기획자 3

[디지털 도구 리뷰] 기획자의 피그마 적응기 - ② 기획자는 피그마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요즘은 피그마가 디자이너만을 위한 툴이 아니라, 기획자에게도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 툴이 되어버렸다. 서비스를 기획할 때 초기 화면 설계부터 개발자, 디자이너와의 협업까지 모든 과정에서 피그마를 활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그러다보니 이력서를 제출할 때 기획자의 필수 툴이 피그마가 되어버렸다.하지만 문제는... 회사를 다니면서 현장에서 피그마를 자연스럽게 익힐 기회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나처럼 퇴사 이후에 독학으로 피그마를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그중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바로 "기획자는 피그마를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가" 였다.디자이너를 위한 피그마, 기획자는 어디까지 알아야 하나피그마를 배우기 위해 강의나 책을 찾아보면 대부분이 디자이너를 위한 내용이다.픽셀 단위 정렬, 컬러 세..

20년차 기획자가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기획이라는 일을 오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후배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시절의 나에게 누가 이런 얘기를 해줬더라면, 조금 덜 힘들었을까?' 그래서 오늘은 그 마음을 담아, 후배 기획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몇 가지 나눠보려 한다.✅ 완벽하게 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예전 어떤 2년차 직원은 늘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자기 비하를 하고 연신 '죄송하다'고 하는 녀석. 이유는 '너무 잘하고 싶은데 자기 팀장님만큼 해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그때 나는 이렇게 조언을 해줬다. "아직 2년차가 20년이 넘은 팀장님만큼의 결과를 얻고 싶다는건 너무 욕심이야. 팀장님이 20년동안 노력해서 얻은 결과를 어떻게 2년차가 바로 원해? 좀더 시간이 필요한거야."처..

직장생활 팁 2025.04.21

기획자의 정리노트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기획자의 정리노트 + 커리어 이야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저는 20년동안 웹과 앱 서비스 기획자로 일해왔습니다. 저의 시작은 그리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대학 전공 과목과 같은 계열의 '회사'에 무엇도 모르고 입사를 했는데 마침 그곳이 '인터넷 서비스팀'을 처음 꾸리고 신입 직원을 뽑았던 것이었죠. 상상이 안 가시죠?요즘 신입 채용할 때는 날고기는 스펙에 경력사원 뺨치는(?) 경력이 있어야 하니 말이죠. 라떼는... 그럴 때도 있었답니다. ㅎㅎ기획이라는 일은 언제나 **정리하고, 설명하고, 연결하는 작업**이었고, 그 안에서 수많은 도구를 쓰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일을 더 잘하고, 덜 지치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왔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일을 그만두고 일상이 멈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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